최고의 세 쌍둥이 돌봄이

초콜릿 토끼 가족에게 새 가족이 생겼어요 : 귀여운 초콜릿 토끼 세 쌍둥이! 초콜릿 토끼 가족은 너무나 기뻤고, 그 중에서도 초콜릿 토끼 소녀 프레야와 소년 코코는 몹시 흥분했어요.
"오늘 세 쌍둥이가 우유를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알아?" 프레야가 자랑스러운 듯 말했어요.
"그럼!" 코코가 대답했지요. "게다가 오늘 처음 일어나 앉는 것도 봤는 걸!"
세 쌍둥이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어요!
프레야와 코코는 늘 세 쌍둥이를 돌봄이로 나섰어요. 세 쌍둥이를 안아주고 먹이는 것이 정말 좋았거든요.

아기 크림은 그녀도 도울 수 있기를 바랐어요.
어느 날 저녁, 아이들의 엄마가 세 쌍둥이를 목욕시키고 있을 때, 크림이 달려왔어요.
"내가 도와줄게!"라고 그녀가 간절히 말했어요.
크림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본 방식으로 세 쌍둥이를 씻어내려 했지만, 그녀는 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없었어요. 욕조에서 물이 튀었고 엄마의 앞치마에도 온통 물이 튀었어요.

"오, 안돼!" 초콜릿 토끼 아기 크림이 울음을 터뜨렸어요. "잘못했어요, 엄마!"
"괜찮아," 초콜릿 토끼 엄마 테리가 크림을 달래주었어요. "크림은 아직 아기라 세 쌍둥이를 목욕 시킬 수는 없단다."
가여운 크림은 화장실에서 힘 없이 타박타박 걸어 나왔어요. 세 쌍둥이를 잘 돌보고 싶었는데, 모든 게 잘못됐거든요!

다음 날, 어쩐 일인지 초콜릿 토끼 세 쌍둥이의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계속해서 울어댔고, 누구도 달래주지 못했죠.
"왜 우는 지 알 수가 없네." 테리가 말했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어요," 프레지어도 지친듯 말했어요.
"세 쌍둥이가 뭘 원하는지 나는 알아요!" 크림이 자신있게 소리쳤어요. "산책을 가고 싶대요!"

프레지어와 테리, 그리고 초콜릿 토끼 가족은 세 쌍둥이를 유모차에 태워 실바니안 마을을 산책했어요. 세 쌍둥이는 금세 울음을 그치고 방긋방긋 미소를 지었지요.
"정말 똑똑하구나, 크림!" 테리가 칭찬했어요.
"세 쌍둥이가 원하는 걸 알아내다니 정말 대단해," 프레지어도 감탄했지요.
크림은 어깨를 으쓱이며 자랑스럽게 걸었어요. 마침내 크림도 세 쌍둥이의 돌봄이가 된 거예요!

그날 이후, 크림은 세 쌍둥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어요. 크림은 매일 세 쌍둥이와 놀며 다른 가족들에게 세 쌍둥이가 원하는 것을 말해줬어요.
"세 쌍둥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어해요," 라고 말하고,
"세 쌍둥이가 그림책을 읽어 달래요,"라고 말하기도 하면서요.
초콜릿 토끼 가족은 크림에게 매우 고마워했어요. "크림, 너는 최고의 세 쌍둥이 돌봄이야," 모두들 크림을 칭찬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세 쌍둥이의 생각을 전하는 것은 아니었어요!
"세 쌍둥이가 축구를 하고 싶대요," 크림이 말했어요.
그러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지요.
"크림, 네가 축구를 하고 싶은건 아니고?" 프레이저가 키득거리며 물었어요.
순간 크림의 얼굴이 빨개졌지만, 세 쌍둥이가 커서 함께 축구를 할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죠. 크림은 세 쌍둥이에게 축구를 가르칠 날을 떠올리며 활짝 웃었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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