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와 라일라의 1등 메달

페르시안 고양이 쌍둥이 자매 스카이와 라일라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예요. 하지만 성향은 완전히 다르죠! 스카이는 하늘, 구름 같은 자연을 사랑해요. 반면 라일라는 기계 다루는 걸 아주 좋아해요. 라일라는 피아노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원리나 리프트가 움직이는 원리 같은 것에 관심이 많아요.

라일라는 늘 기계를 작동하거나 복잡한 설계도를 보고 있어요.
그래서 모두들 라일라를 "조용한 소녀"라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라일라는 스카이와 함께 있을 때면 쫑알쫑알 쉴세 없이 이야기를 하거든요.
스카이는 라일라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여요. 라일라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으니까요.

어느 날, 실바니안 트리스쿨에서 과학 박람회가 열렸어요. 스카이는 박람회에 참가하기로 했어요.
"별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거야," 스카이가 말했어요. "난 별자리에 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거든."

라일라는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과학 박람회에 나가는 대신 스카이를 돕기로 했어요. 라일라에게 멋진 생각이 떠올랐어요. 라일라는 곧바로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지요.
 
방으로 들어온 스카이는 깜짝 놀랐어요. 벽이 온통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했거든요. 라일라가 만든 건 바로 별자리 프로젝터였어요!

과학 박람회가 열리는 날, 스카이가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시작했어요. 교실에 불이 꺼지고 라일라의 프로젝터가 밝게 비춰졌지요. 모두들 놀란 눈으로 별을 바라봤어요.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보세요," 스카이는 별자리를 하나씩 설명했어요.
결국 스카이는 과학 박람회에서 1등을 했어요. 라일라도 무척 기뻐했지요.

트리스쿨의 교장선생님인 곰 아빠 패트릭이 스카이에게 1등 메달을 걸어 주려 했어요. 그때 스카이가 메달을 받아 들고 라일라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고 라일라의 목에 메달을 걸어 주었지요!
"라일라가 멋진 프로젝터를 만들었어요," 스카이는 모두에게 설명했어요. "그러니까 이 메달은 라일라가 받아야 해요."
모두들 박수를 쳤고 라일라는 너무나 기뻤어요.

"음, 그렇다면 1등이 두 명이군요!" 교장선생님은 스카이에게도 1등 메달을 걸어 주었어요. 그리고 상장에 라일라의 이름도 써 넣었지요. 스카이와 라일라 모두 1등 메달과 상장을 받게 된 거예요!

"멋진 두 학생에게 박수를 쳐 주세요." 교장선생님의 말에 모두들 박수를 치며 환호했어요.
"감사합니다!" 스카이와 라이라는 힘차게 인사했어요.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스카이와 라일라, 그 장점들이 모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어요!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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