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아기 쌍둥이

작은 사진사들

리트리버 아기 쌍둥이 말리와 실로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기들이예요. 호기심이 많은 아기 쌍둥이들은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요람에서 기어 나와 방안을 돌아다니곤 하지요. 이런 쌍둥이들을 쫓아다녀야 하는 엄마는 힘들지만 말이예요.

리트리버 가족은 가끔 쌍둥이들을 찾아 헤매곤해요.
“이번엔 쌍둥이들이 또 어디로 간거지?”
가족들은 식탁 밑도 보고 커튼 뒤도 찾아보았어요. 리트리버 아빠가 쌍둥이들의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쌍둥이들은 금세 움직이고 말아요. 그 때문에 쌍둥이의 사진들은 항상 옆 얼굴이나 뒷 모습뿐이예요.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은 오직 쌍둥이들이 자고 있을 때 뿐이지요.

어느 날, 낮잠에서 깨어난 쌍둥이들이 소파에 놓여있던 아빠의 카메라를 발견했어요. 호기심으로 가득찬 쌍둥이들은 소파 위로 기어 올라가 기어코 카메라에 손을 대고 말았어요. 카메라 줄을 몸에 감고 이리 저리 움직이자, 찰칵! 찰칵! 쌍둥이들도 모르는 사이 자꾸만 셔터가 눌러졌어요.

이번엔 카메라 줄을 목에 감고 부엌까지 기어갔어요. 리트리버 소년 버디가 간식을 찾고 있었는데 카메라의 셔터가 눌러지면서 그 모습이 사진기에 담겨졌어요.
그리고 다시 쌍둥이들은 리트리버 소녀 방으로 가서 리트리버 소녀 새디와 리트리버 아기 포피가 함께 놀고 있는 모습도 사진기에 담았지요. 그리고 다시 화장실로 향했어요.

화장실 구석에는 두루마리 휴지가 놓여있었어요. 쌍둥이들은 신이 나서 두루마리 휴지를 굴리며 거실까지 나왔어요. 쌍둥이들이 휴지를 풀며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세상에나, 너희들 지금 뭐하고 있는거니?”
리트리버 엄마 루시였어요.
엄마는 너무 놀라 쌍둥이들을 말리려고 달려왔어요. 그 때, 찰칵! 달려오던 엄마의 모습도 사진기에 담겼어요.

말썽을 피우던 쌍둥이들은 엄마에게 발견되어 다시 요람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사진사 놀이는 모두 끝이 났지요. 나중에 리트리버 아빠 바커가 사진기 안에 담긴 사진들을 프린트하게 되었을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어요. 사진기 안에는 쌍둥이들이 집안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찍게 된 사진들로 가득했으니까요. 그 사진들에는 리트리버 가족 모두의 일상이 담긴 멋진 사진들이 아주 많았지요.

리트리버 가족 모두는 쌍둥이들이 우연히 찍게 된 이 사진들을 보며 함께 웃었어요.
“쌍둥이들이 기어다니며 이렇게 아래에서 찍은 사진들은 참 다르게 보이네요. 모든 것이 크고 신기해 보여요.” 엄마 루시가 말했어요.
“내가 간식을 찾고 있는걸 쌍둥이들이 보았네!”소년 버디가 말했어요.
“이 말썽꾸러기들!” 가족들이 미소 지으며 아기 쌍둥이 말리와 쉴로에게 말했어요.



안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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