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아기 강아지 포피

포피의 사진 사랑

리트리버 아기 강아지 포피는 어른스러운 아이랍니다. 포피는 아빠가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좋아하지요. 포피는 예쁜 옷을 입은 날이나 사랑스러운 꽃을 발견한 날이면 아빠에게 달려가 말하곤 합니다.
“아빠 아빠, 제 사진 좀 찍어주세요!”
아빠 바커가 사진 찍을 준비를 하면 포피는 가장 멋진 포즈를 취해봅니다.

포피는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도 참지못하고 뛰어들어요. 실바니안 숲 속 마을 친구들이 사진을 찍을 때마다 포피는 항상 등장하지요. 뒷 배경에서 손을 흔들고 있기도 하고 쌍둥이들 사이로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기도 해요. 실바니안 마을 친구들은 사진들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곤 합니다.
“어떻게 포피가 이 사진에 나왔지?”
포피는 사진 찍는 곳을 잘도 찾아냅니다.

어느 날, 아빠 바커가 사진 전시회를 열게되었어요.
“포피, 이번 전시회에 포피 너와 너의 친구들 사진도 전시하려고 한단다.”
바커가 말했어요.
포피는 너무 신이 나서 그 이야길 듣자마자 초콜릿 토끼 아기 크림과 함께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어요.

아기들은 리트리버 가족 집에 있는 예쁜 꽃 정원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정원의 꽃들 사이로 들어가서 제일 좋아하는 포즈를 취했어요. 그런데 그 때, 그만 아기들이 중심을 잃고 말았어요!
“앙~단다.” 아기들이 넘어져서 울음을 터뜨렸어요.
꽃 밭에 넘어져서 예쁜 옷이 다 더러워지고 말았어요. 사진 촬영이 엉망이 되어버렸지요.

크림은 울음을 그치지 못하고 눈물이 그렁그렁했어요. 포피가 크림을 달래주려고 떨어진 꽃을 주워 크림에게 주며 말했어요.
“괜찮아?”
아빠 바커가 그 모습을 보고 재빨리 사진을 찰칵 찍었어요.

며칠 후, 드디어 아빠 바커의 전시회가 열렸어요. 가장 인기 있는 사진은 단연 포피와 크림의 사진이었어요. 그 사진은 진흙으로 얼룩덜룩한 포피가 눈물이 그렁그렁한 크림을 달래주기 위해 예쁜 꽃 한송이를 건내고 있는 사진이었지요.

“너무 멋진 사진이예요.” 관람객들이 말했어요.
포피와 크림은 칭찬을 듣고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물론 포피는 다른 여러 사진들에서도 등장하고 있었지요. 포피는 사진 찍기를 너무 너무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누구도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포피가 사진 찍을 때마다 자꾸 뛰어드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답니다.



안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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