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니안 트리 스쿨

별을 기다리며

학교 가는 길!
아이들이 모두 싱글벙글 들떠 있어요.
"여러분, 좋은 아침이에요!"
패트릭 교장 선생님이 밝게 인사를
건네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죠?"

"별 관찰 하는 날이요!"
아이들은 신 나서 외쳤어요.
그런데, 하늘을 좀 보세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네요.
먹구름에 가려 별을 볼 수 없으면
어쩌죠.

"밤이 되면 먹구름이 걷힐 거야."
아이들은 두 손을 모으고 하늘을
바라봤어요.

패트릭 교장 선생님이 별자리에 대해
알려 주셨어요.
"계절 마다 다른 별자리를 볼 수 있지요."
아이들은 호기심에 귀를 쫑긋 세웠어요.
교장 선생님은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도 들려 주셨지요
. "오늘은 어떤 별자리를 볼 수 있을까?"
아이들은 밤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점심을 먹으면서도 온통 별자리 이야기만 나누었어요.
"너의 별자리는 뭐니?"
초콜릿 토끼 소녀 프레야가 곰 소녀
안드로메다에게 물었어요.
"황소자리! 프레야, 너는?"
"난 천칭자리!"
"우리 점심 먹고 별자리 책 보자."
"그래!"
모두의 마음과 다르게
하늘은 여전히 잔뜩
찌푸렸어요.

"우리 하늘에게 부탁해 보자!"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소리쳤어요.
"구름아, 그만 돌아가!"
"해님아, 어서 나와라!"
그러자 신기하게도 구름이 걷히고
해님이 방긋!
파란 하늘이 나타났지요.

"야호! 구름이 걷혔어!"
모두들 폴짝폴짝 뛰며 좋아했어요.
교장 선생님도 행복해 보였지요.
"오, 여러분 덕분에 별을 볼 수 있게
되었군요."
그날 밤,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밤하늘에는 별이 반짝반짝 빛났어요.

모두들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했어요.
"우와, 정말 아름다워!"
밤하늘에 별들이 보석처럼 반짝였어요.
"저건 무슨 별자리에요?"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의 질문에 친절히
대답을 해 주었어요.
아주 멋진 밤,
아이들의 얼굴도 별빛 만큼이나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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